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가 14일 2층 부산상의 2층 국제회의장에서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발족하고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번 위원회 발족은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은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을 위한 정부의 역점 추진사업을 실천하겠다는 의지에서 나왔다. 전국 14개 지역별로 ‘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구성해 공동수요조사-공동훈련-채용으로 이어지는 인력양성지원 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하는 사업이다.
기존 공급자(훈련기관) 중심이던 인력양성사업은 지역의 산업 특성을 고려한 수요자(산업체) 중심으로 전환되게 된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지난해 10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 양성사업’의 추진기구인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를 구성해 동 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지정 받았다.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부산상공회의소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위원장을 맡고 지역 내 주요기관 및 경제단체, 산업별 기업체, 민간전문가 등 33인으로 구성됐다. 향후 지역의 인력양성사업을 총괄하는 컨트롤 타워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그동안의 사업 추진 경과와 “부산지역 인력 및 훈련 수요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부산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향후 본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도출된 인력양성계획과 공동훈련기관 선정을 심의해 공동훈련기관을 선정하고 공동훈련을 실시하기로 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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