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출입국자 5490만명 '사상 최대'…중국인 가장 많아

입력 2014-01-15 07:57  

지난해 우리나라를 오간 이들이 5496만3287명으로 사상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2012년보다 9.2% 증가한 수치다.

15일 법무부에 따르면, 전체 출입국자 중 우리나라 국민이 3034만9466명, 외국인은 2461만3821명이었다. 외국인 입국자는 총 188개 국가 1220만417명으로 전년 대비 9.6% 늘었다.

특히 중국인 입국자는 전년 대비 43.6% 증가한 392만3190명을 기록, 일본인 입국자를 앞질렀다. 일본인 입국자는 2012년보다 22.4% 줄어든 271만5451명이었다.

중국인이 일본인보다 많이 입국한 것으로 작년이 처음이다. 법무부는 환승관광무비자입국프로그램, 크루즈관광객 출입국심사 간소화, 복수비자 및 전자비자 발급 대상 확대, 재외공관의 비자발급 절차 간소화 등 정책 시행이 중국인 입국자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법무부는 또 일본인 입국자 감소의 원인으로 엔화 약세에 따른 관광비용 증가 등을 꼽았다. 국내에 체류하는 외국인은 157만6034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3.08%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91일 이상 장기체류하는 등록외국인은 121만9192명이었다. 전체 체류외국인의 국적은 중국 77만8113명, 미국 13만4711명, 베트남 12만69명 순이다. 체류 목적별로는 방문취업자 등 외국인근로자 54만9202명, 재외동포 23만5953명, 결혼이민자 15만865명, 영주자 10만171명 순이었다.

법무부는 체류외국인이 증가 이유로 단기체류 관광객 증가, 중국동포에 대한 재외동포(F-4) 자격 대상 확대 및 국적취득 요건을 갖춘 외국적 동포의 영주(F-5) 자격 신청 증가 등을 꼽았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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