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들의 상품 판로 지원을 위해 일반기업, 사회적기업, 정부기관이 모두 함께 나선다.
GS샵(대표 허태수)은 15일 오전 11시 선유로 GS강서타워에서 사회적기업 상품개발 및 판로개척 지원을 위해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원장 김재구), 아름다운가게(이사장 홍명희)와 함께 ‘사회적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
사회적기업 상품이란 장애인재활단체, 친환경기업, 공정무역단체 등에서 생산해 판매 수익이 사회적 공익으로 이어지는 상품을 말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착한소비 문화 확산과 사회적기업의 시장경쟁력 향상을 위해 사회적기업의 상품개발부터 판매까지 체계적으로 판로를 지원하고 협력하게 된다.
GS샵은 2010년부터 사회적기업 상품을 도네이션 방송을 통해 판매해왔으며 지난해에는 연 12회의 기부 방송 가운데 8회를 사회적 기업 상품판매에 사용 했다. 올해 역시 총 8회에 걸쳐 10여개 사회적기업의 상품을 판매하는 도네이션 방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은 상품개발 지원사업 및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며 아름다운가게는 홈쇼핑 방송을 통해 발굴된 사회적기업 상품을 전국 117개 직영점 및 자체 쇼핑몰(www.beautifulmarket.org)등을 통해 판매해 다각적인 판로 지원에 나선다.
올해 첫 사회적기업 상품 도네이션 방송은 오는 24일 오후 3시20분에 실시하며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의 ‘행복한 선물 박스’를 판매한다. ‘행복한 선물 박스’는 쿠키 5종과 라이스칩 2종, 초콜릿 등으로 구성됐으며 가격은 1박스 2만4000원, 3박스 6만5000원이다.
GS샵 미디어 홍보부문 김광연 상무는 "상당수의 사회적 기업이 판로확장과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에 홈쇼핑 방송을 통해 판로를 열어주고 방송을 진행하기 전에 패키지 디자인이나 상품 구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기업 상품이 더 많은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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