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1월10일(15:0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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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의 자회사 KGC라이프앤진이 건강식품 브랜드 '보움'(Boum) 사업부문을 KGC인삼공사에 26억원에 넘긴다.
KGC라이프앤진은 '보움' 사업부문을 '정관장'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KGC인삼공사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각 금액은 26억원으로 17일 매각이 이뤄진다.
건강식품 브랜드 '보움'은 2010년 초 민영진 사장 취임 이후 전략적으로 추진하던 신사업이다. KT&G는 '보움'을 키우기 위해 2010년 중순 KGC인삼공사 자회사였던 KGC라이프앤진 지분 전량을 49억원에 인수해 자회사로 삼고, 800억원 가량 자금을 지원했다.
하지만 KGC라이프앤진의 적자가 심화되자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KGC인삼공사로 넘기는 것으로 풀이된다. KGC라이프앤진은 홍삼 화장품 '동인비' 사업에 주력해 '내실 다지기'에 나서기로 했다.
조진형 기자 u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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