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상장사 자금조달 방식 다양화 '물꼬'

입력 2014-01-15 16:22   수정 2014-01-15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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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혁현 기자 ] 코넥스 상장사들의 자금조달 방식이 다양해졌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넥스 상장사 옐로페이는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125만주를 새로 발행하는 유상증자 공모청약을 실시했다. 177만5700주가 청약해 1.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코넥스시장은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목적으로 개설됐지만 자금조달 방법이 사모방식 유상증자와 전환사채(CB) 발행으로 국한돼 본래 취지가 흐려졌다.

하지만 옐로페이가 코넥스 상장사 중 처음으로 공모증자에 성공하면서 자금조달 방식의 다변화 물꼬를 틀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벤처금융(VC)의 코넥스시장 투자확대를 위한 관련 법령개정과 더불어 향후 성장 잠재력을 가진 초기 중소기업의 자금조달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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