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전주부교실에 따르면 지난 13∼14일 대전시내 백화점과 대형할인매장, SSM, 전통시장 등 31곳의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4인 가족 설 차례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20만99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는 백화점(31만8416원)보다 11만7426원 적게 드는 것이다. SSM과 대형할인매장보다는 각각 6만660원, 5만3630원 저렴했다.
차례상 비용을 지난해와 비교하면 백화점의 차례상 가격이 3.4% 올라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으며, SSM도 0.1% 상승했다.
반면 전통시장은 지난해에 비해 오히려 1.2% 내렸으며, 대형할인매장도 0.2% 줄었다.
품목별로는 31개 품목 가운데 단감(41.9%), 도라지(31.1%), 사과(29.5%), 고사리(24.9%), 계란(20.9%) 등 16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반면 시금치(-47.3%), 배추(-38.5%), 밤(-31.9%) 등 15개 품목은 내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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