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소가 개발한 장치(위빙 SAW 용접장치)는 용접기와 자동모터를 결합해 용접봉을 좌우로 반복해 움직이면서 접합 부위를 골고루 용접하는 것이 특징이다. 종전에는 선박용 철판을 붙일 때 용접기를 고정하고 철판에 여러 번 용접하는 방식을 썼다. 이 때문에 작업 속도가 느리고 용접 품질이 균일하지 않다는 단점이 있었다.
연구소에 따르면 두께 80㎜ 철판을 용접할 때 종전에는 40회 이상 용접을 해야 했지만 새 장치를 사용하면 8차례만 용접해도 비슷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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