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회 연구원은 "1000억원의 추가 증자 및 광주은행 인수 후 JB금융의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은 862원으로 기존 추정치에 비해 8% 늘어난다"며 "이는 광주은행 실적을 하반기에만 반영된 것이며, 연간 실적을 반영할 경우 실질적인 EPS는 1113원으로 추정치보다 40%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광주은행을 인수하면 전북은행의 연결 자산은 34조원으로 DGB금융의 90% 수준에 근접한다는 설명이다. 주식 시장에서 JB금융의 위상 변화는 주가에도 긍정적이란 판단이다.
구 연구원은 "그동안 주식 시장에서 제2 금융권과 비교받던 JB금융이 이제는 지방은행 수준으로 올라올 수 있는 변화가 생긴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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