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유통업계는 온라인과 모바일의 성장성이 주목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상황에서 가전 판매 비중은 축소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온라인과 모바일에선 주로 패션 잡화, 화장품, 아웃도어 비중이 증가세이기 때문.
안 연구원은 "이런 시기에 롯데하이마트는 역설적으로 출점을 다각화하고 있다"며 "콘텐츠의 다양화와 수요 촉진을 가시화할 것"으로 판단했다.
당분간 출점 비용 증가에 따른 수익성 하락으로 일시적 밸류에이션 부담은 존재하는 것으로 봤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350억원으로 추정했다. 기존 추정치보다 17.7% 내려잡았다.
안 연구원은 "지난해 37개 점포 출점 가운데 같은 해 4분기에만 16개가 진행됨에 따라 임대료 및 인건비 등의 고정비 증가가 집중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1분기에도 약 35개의 출점에 앞서 인력 확충에 나섬에 따라 비용증가의 요인으로 추정된다는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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