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이알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원외처방조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8% 늘어난 7618억 원, 원외처방건수는 4.1% 증가한 37억6000만건을 기록했다"면서 "일별 조제액은 전년 대비 1.1% 감소, 조제건수는 0.9% 줄었다"고 말했다.
영업일수가 직전년 20일에서 21일로 증가한 효과를 감안하더라도 상위 제약사 대체적으로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상위 제약사의 경우 원외처방조제액이 전년 동월 대비 0.7% 감소했으나 전체 시장점유율은 1.4%포인트 하락한 32.2%를 기록했다"며 "한미약품이 조제액, 처방건수 기준 탄탄한 성장 추세로 시장점유율을 방어했으나 대표 품목 특허만료에 따른 효과로 개별기업들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함에 따라 하락추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주요 품목들의 반등세가 확인된 만큼 정책 이슈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는 한, 향후 하락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연구원은 "일별 데이터는 11월 보여줬던 성장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처방단가가 다시 202.6원으로 회복됨에 따라 무난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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