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오패션 도너스데이' 기부금 전달…환아들 치료비 등 사용

입력 2014-01-16 09:27  


CJ오쇼핑(대표 이해선?변동식, www.CJmall.com)이 15일 고대안암병원을 방문해 ‘오패션 도너스데이’ 기부금 4700만원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

전달식은 CJ오쇼핑 TV사업본부 이인수 부사장, 고대안암병원 김영훈 병원장, 이기형 진료부원장, CJ도너스캠프 이용권 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패션 도너스데이'는 지난달 11일 12시간에 걸쳐 진행된 패션특집 방송 ‘오패션 원데이’의 제품 주문 1건당 1000원씩 모금한 나눔활동이다.

수익금 4700만원은 CJ도너스캠프에 기부돼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대병원 등 전국 43개 상급종합병원의 소아병동에 입원해있는 2600명의 환아들에게 사용된다.

기부금이 패션방송을 통해 모아진 만큼 수익금 중 일부는 목도리나 장갑 등 패션 방한용품으로 전달되며 나머지는 긴급치료가 필요한 환아들의 치료비로 사용된다.

고대안암병원 김영훈 병원장은 “경제적으로 병원비가 큰 부담인 환아 가정이 많은데 방송 수익금으로 의료비 및 방한용품으로 도움을 주시니 감사하다”며 "이러한 뜻 깊은 나눔 활동이 매년 확대되는 것을 보니 가슴이 따뜻해진다"고 전했다.

CJ오쇼핑 TV사업본부 이인수 부사장은 “연초 소아병동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아이들이 털모자와 목도리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이번 ‘오패션 도너스데이’ 나눔활동이 더욱 뜻깊다”면서 “홈쇼핑 방송을 활용한 나눔 활동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많은 어린이에게 도움을 주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CJ오쇼핑은 모금방송 '사랑을 주문하세요'와 CJ몰의 모금프로그램인 '리틀드림 캠페인'을 통해 국내 아동과 중국, 태국 등 자사의 해외진출국 아동을 위한 긴급 병원치료비 마련을 위한 모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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