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관계자는 16일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가 단독 후보 선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이들 2명을 대상으로 오늘 면접을 한 뒤 이르면 오늘 오후나 내일 단독 후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포스코는 전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권오준 사장 및 정동화 부회장과 함께 김진일(61) 포스코켐텍 사장, 박한용(63)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오영호(62) 코트라 사장을 후보군에 올렸다.
권오준 사장은 포스코 기술연구소장 및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을 거쳐 2012년부터 기술총괄장(사장)을 맡고 있다. 정동화 부회장은 포항제철소 설비기술부장, 광양제철소 부소장, 포스코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을 지냈다.
차기 회장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3월 1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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