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회장] 차기 회장에 권오준 사장 내정(상보)

입력 2014-01-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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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준(64) 포스코 기술총괄 사장이 차기 포스코 회장에 내정됐다.

포스코 최고경영자(CEO) 추천위원회에 참석한 한 사외이사는 16일 "오전 심층면접을 거쳐 사실상 권 사장을 차기 회장으로 내정됐다"고 전했다.

심층 면접에는 권 사장과 함께 정동화(63) 포스코건설 부회장이 참석, 최종 경쟁을 펼쳤다.

포스코는 이날 오후 3시쯤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권 사장은 포스코 기술연구소장 및 포항산업과학연구원장을 거친 뒤 2012년부터 기술총괄장(사장)을 맡고 있다. 미국 피츠버그대 금속공학 박사 출신으로 포스코 기술연구소소장·EU 사무소장 등을 거친 기술통(通)으로 꼽힌다.

차기 회장은 이사회 의결을 거쳐 오는 3월 1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된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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