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IB캐피탈 인수 희망 밝혀
이 기사는 1월15일(14:2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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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수제버거 프랜차이즈인 크라제버거가 본격적인 매각작업을 시작한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크라제인터내셔날 매각 주관사인 EY한영은 다음 주 중 매각공고를 낼 예정이다. 입찰은 다음 달 중 진행된다.
크라제인터내셔날은 크라제버거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회사로 소비 위축과 잇따른 신규사업 투자 실패 등으로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지난해 말 회생절차(법정관리)에 들어갔다.
IB업계에선 크라제인터내셔날의 공개 입찰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벌써 인수를 희망하는 투자자들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벤처캐피탈인 나우IB캐피탈 관계자는 "조성된 조합을 통해 크라제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면서 "이번 공개 입찰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물로 나온 크라제인터내셔날은 1998년 국내 최초로 수제 프리미엄 햄버거를 선보여 '토종 수제버거의 원조'로 불리는 크라제버거를 비롯해 커피 프랜차이즈인 '압구정 볶는 커피', 한식 레스토랑 ‘한고가’, 이탈리안 레스토랑 ‘리스토란테 크라제’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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