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 퇴임하는 버냉키 의장은 이날 워싱턴DC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열린 마지막 강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양적완화와 같은) 변칙적 통화 정책(UMP)의 유일한 위험은 금융 안정성에 잠재적인 해가 될 수 있다는 우려 정도" 라며 "현 시점에서 금융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경기 회복이나 고용 창출을 위한 통화 정책 조정의 필요성을 잠식해선 안된다"고 설명했다.
버냉키 의장은 재임 기간 글로벌 금융 위기에서 벗어나려 기준금리를 제로(0) 수준에 가까운 0∼0.25%로 유지하는 초저금리 기조를 이어갔을 뿐 아니라 선제 안내를 통해 이를 상당 기간 유지하겠다는 점을 투자자들에게 확신시키려 노력했다.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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