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파이낸셜, 우리금융 민영화 최대 수혜주-HMC

입력 2014-01-17 08:01  

[ 정형석 기자 ] HMC투자증권은 17일 우리파이낸셜에 대해 우리금융 민영화의 최대 수혜주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이창욱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KB금융지주로의 편입이 우리파이낸셜 영업력 및 기업가치 개선에 결정적 기회가 될 것"이라며 "KB금융지주와의 매각계약 체결 이후부터 주가의 본격적 상승세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우리파이낸셜의 첫번째 투자포인트로 10% 초중반의 꾸준한 자산성장, 1.4% 수준의 총자산순이익률(ROA), 14% 수준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장기적으로 유지될 뿐만 아니라 리테일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통해 자산건전성 역시 안정화됐다는 점을 꼽았다.

두번째는 조달 및 판관비용률 상 경쟁사 대비 100~200bp의 비용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어 시장내 치킨 게임의 승자로 남을 전망이라는 점이다.

그는 "우리금융지주보다 영업망과 고객기반이 더 우수한 KB금융지주에 편입됨으로써 우리파이낸셜 영업력과 기업가치 개선에 상당한 추가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30%의 꾸준한 배당성향 유지로 4% 이상의 배당수익률도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과거 하나금융의 외환은행 인수 후, 피인수기업인 외환은행의 주가하락 사례를 근거로 동사 주가에 대해 동일한 우려가 일부 존재하나 이는 기우라고 이 애널리스트는 판단했다.

그는 우선 KB가 앞으로 대형 M&A를 추가로 앞두고 있다는 측면에서 우리파이낸셜에 대한 100% 자회사 편입시기는 상당기간 후가 될 가능성이 크다며 또한 이미 주가에 M&A 프리미엄이 반영되며 장기간 업종평균 대비 비싸게 거래됐던 외환은행 대비 우리파이낸셜의 현 밸류에이션 상황은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국민연금을 포함해 국내 대형운용사가 우리파이낸셜의 주요주주로 등재돼 있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100% 자회사를 추진한다하더라도 주식교환방식보다는 공개매수방식의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가능성은 우리파이낸셜 주식이 유동성이 부족하다는 단점을 희석시켜줄 수 있는 포인트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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