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신 KB투자증권 연구원은 "KT&G는 담배, 인삼 등 주력사업부문에서 시장지배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장기적인 탑라인(top line) 개선을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2% 0.2% 증가한 4조210억원과 1조252억원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6월 지방선거 이후 담배세 인상이슈 확대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개선과 해외 신시장 개척으로 인한 탑라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인삼도 수요 회복 기조와 해외 유통재고 안정에 따라 국내외 실적이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상향하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의 정체는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그는 "공격적인 신시장 개척으로 영업이익의 정체가 예상되나 주요사업부문의 안정적인 시장지배력때문에 이익률의 소폭 하락은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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