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람 NH농협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요 수급 주체가 부재한 가운데 거래대금 감소가 이어지고 있다"며 "주도주를 찾기보다 개별주 중심의 트레이딩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코스피지수는 1950대로 12개월 예상 주가순자산비율(PBR) 1배 수준에 불과하다"며 "주식시장의 추가적인 조정보다 상승을 염두에 둔 전략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하락을 유발한 3가지 악재로는 '엔·달러 환율 하락, 국내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둔화 우려, 세계 경기 둔화 불안감 등을 꼽았다.
이 연구원은 "최근 이 3가지 악재에 대해 투자자들이 점차 둔감해지고 있다"며 "향후 반등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단기적으로는 연초 이후 상대적으로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한 대형주 투자를 고려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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