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성장사다리 '벤처·성장지원' 펀드운용사 10곳 선정

입력 2014-01-17 18:44  

벤처, 한투파·KTB·IMM·에이티넘·파트너스 선정
PEF, 스틱·유니슨·보고·도미누스·칸서스 선정



이 기사는 1월17일(17:3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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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사다리펀드 3차 출자사업인 '벤처·성장지원 펀드'의 운용사 10곳이 최종 확정됐다.

17일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벤처펀드 부문에서 한국투자파트너스, KTB네트워크, IMM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벤처캐피탈 등 5곳을 선정하고 성장지원펀드(PEF) 부문에서 스틱인베스트먼트, 유니슨캐피탈, 보고펀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칸서스자산운용·파트너스 등 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벤처펀드 운용사로 선정된 한투파트너스, KTB, 파트너스가 110억원을 IMM이 60억원을 출자받았다. PEF 운용사인 스틱은 240억원을, 유니슨과 보고펀드는 각각 230억원씩 지원받았다. 공동 운용사로 나선 칸서스자산운용 및 파트너스는 150억원을 지원받았다.

사무국은 지난달 국민연금, 우정사업본부 등 메인 투자자(LP)가 진행한 출자사업에서 운용사로 선정된 업체들을 대상으로 총 1500억원의 매칭(Matching)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벤처펀드 부문에 500억원, PEF 부문에 1000억원을 출자하는 구조다.

같은 달 17일 출자제안서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4개 운용사가 신청(벤처 9곳, PEF 5곳)했다. 이어 1차 서류심사 및 2차 프레젠테이션 심사 등을 거쳐 이날 최종적으로 운용사 10곳의 명단이 확정됐다. 이번에 운용사로 선정된 업체들은 앞으로 3개월 이내 펀드결성을 완료해야 한다.

서종군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장은 "운용사 10곳을 선정함으로서 펀드규모를 보다 키우고 다양한 투자가 발생할 수 있도록 유도했다"며 "매칭 출자를 통해 자금을 지원한 만큼 조만간 펀드결성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며, 2분기부터는 본격적으로 투자가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동혁 기자 otto8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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