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지하의 나눔갤러리에서 판매한 ‘하이브리드삼성’ 1쇄가 모두 팔려나갔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달 26일 한국경제신문이 소개한 뒤 며칠 만에 준비한 책이 동났다”며 “2쇄 인쇄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책은 삼성전자 인사팀이 인재 발탁과 육성 방법 등 인사제도의 핵심을 공개한 단행본으로, 책값은 나눔의 의미를 담아 원가 1만원의 절반인 5000원으로 책정했다. 수익도 전액 어려운 곳에 기부한다.
삼성전자는 책 서문에서 “내부 모습을 공개하는 첫 번째 시도가 ‘국민에게 사랑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미 있는 걸음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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