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신문은 지난 6일 석간 본지에 "초코파이가 1974년 당시 줄을 서서 살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며 "한국의 고유 정서와 품질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표 식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고 소개했다.
이 신문은 또 "초코파이가 북한에서도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에서 남·북한 병사들이 초코파이를 나눠 먹는 장면이 소개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도쿄신문은 2주일에 한 번씩 해외 각국의 대표 음식을 소개하고 있다. 중국의 딤섬, 프랑스 달팽이요리, 영국의 애프터눈 티에 이어서 가공식품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초코파이가 소개됐다.
오리온 초코파이는 2012년 국내외에서 약 355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인기 제품이다. 초코파이는 현재 중국, 러시아 등 60개국 이상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경닷컴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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