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10명중 8명 퇴직금 1000만원도 안돼

입력 2014-01-20 06:26  

퇴직자들의 퇴직 소득도 양극화 현상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년퇴직 시기인 50대 근로자들의 평균 퇴직급여액은 1600만원 가량에 불과해 은퇴 후 생활을 위한 시드머니(종자돈)로는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20 국세청의 '퇴직소득 원천징수 신고현황'에 따르면 2012년 국세청에 퇴직급여 지급명세표를 제출한 것을 기준으로 한 퇴직자는 281만1892명이었다. 여기에는 퇴직금 중간정산 근로자도 포함됐다.

퇴직급여, 명예퇴직수당, 퇴직연금일시금 등을 포함한 이들의 퇴직급여액 총액은 24조7718억8300만원으로 1인당 평균 88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체 퇴직 근로자의 84.9%인 238만6582명은 퇴직급여가 1000만원 이하였지만 1억원을 초과하는 근로자도 전체의 1.3%인 3만6570명에 달했다.

이들 가운데 1443명은 퇴직급여가 5억원을 넘었다.

퇴직급여 편차가 큰 것은 기간제, 파견직 근로자들의 경우 1~2년 사이에 계약 종료와 함께 낮은 수준의 퇴직금 정산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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