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삼성+LG' 글로벌 스마트폰 '군단' 막을 수 없다…점유율 40%↑ 예상

입력 2014-01-20 08:21   수정 2014-01-20 08:23

삼성전자-LG전자,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합계 사상 첫 40% 돌파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 미국 애플 17%-중국업체 5% 미만 예상




[ 김민성 기자 ] 올해도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 '막강'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

두 회사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합계가 올채 처음으로 40%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됐기 때문이다. 전세계에 팔리는 스마트폰 10대 중 4대는 한국 제품이란 뜻이다.

20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는 올해 분기별 제조사 점유율 예측치를 발표를 통해 이같이 전망했다. 스마트폰 점유율 세계 1위를 달리고 있는 삼성전자는 1분기에 36.2%, LG전자는 5.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점쳐졌다.

양사 합계는 42.1%로 40% 벽을 처음 넘어섰다. 삼성전자와 LG전자 개별 실적으로 봐도 각각 사상 최대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지난해 1분기 32.4%였던 삼성전자 점유율은 1년새 3.8%p 상승하는 셈이다. LG전자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1%p 올라섰다.

1분기 판매 예상대수는 삼성전자가 9200만대, LG전자가 1500만대로 1억대를 넘어설 전망이다. 양사의 연간 총 스마트폰 출하량은 4억5000만대 규모가 될 것으로 시장은 예측하고 있다.

SA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양사 합계 점유율가 42%, 3분기는 42.1% 등 견고한 흐름을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다.

삼성전자는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갤럭시노트2 및 보급형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다수를 앞세워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LG전자는 전략 기종 'G2' 및 구글 레퍼런스폰 '넥서스5', 곡면폰 'G플렉스' 등 스펙과 혁신성을 높인 제품으로 올해 세계시장 점유율을 높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반면 4분기에는 37.2%로 다시 40% 아래로 떨어질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1분기 양사 점유율 합계치(37.3%)와 유사하다. 경쟁업체인 애플이 전통적으로 매해 4분기 아이폰 신제품을 내놓는다. 이 때문에 4% 가량 점유율를 내 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올 1분기 애플 점유율은 예상치는 오히려 1년 전보다 0.5%포인트 떨어진 17%로 예측됐다. 판매대수는 지난해 1분기보다 570만대 많은 4310만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한편 중국 제조인 레노버와 화웨이 및 ZTE 등은 1분기 시장점유율 5%를 넘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됐다.

한경닷컴 김민성 기자 mean@hankyung.com 트위터 @mean_R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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