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 KAIST '자랑스런 동문상' 우남성 삼성전자 사장 등 4명

입력 2014-01-20 10:36  

[ 김봉구 기자 ]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2013년 '자랑스런 동문상' 수상자로 우남성 삼성전자 사장, 노석균 영남대 총장, 이광형 KAIST 교수, 티브이로직 이경국 대표이사 4명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상은 KAIST 총동문회가 한 해 동안 국가와 사회 발전에 공헌하고 모교 명예를 빛낸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지난 1992년부터 매년 선정·시상해 왔다.

우남성 사장은 스마트폰 모바일 CPU사업 확대 등 시스템 대규모 집적회로(LSI) 반도체 산업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한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석균 총장은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과실연) 공동대표직과 총장직을 수행하며 과학기술 발전과 인재 양성에 공헌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광형 교수는 KAIST에 국내 최초의 융합학과인 바이오및뇌공학과와 미래전략대학원을 설립하는 등 새로운 학문 분야를 개척, 융합교육의 선구자 역할을 해 왔다. 이경국 대표는 방송용 모니터 및 관련기기 회사를 창업해 HD 방송기술 분야 선진화에 기여했으며 모교에 남다른 애정을 갖고 동문 활동에 적극 참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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