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에 따라 거래소와 S&P는 북미, 유럽, 홍콩 등 전세계 기관투자가들을 대상으로 KRX 지수의 마케팅 및 세일즈 활동을 전개한다. 올 1분기 중 거래소 직원을 S&P 뉴욕 본사에 파견해 협력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할 예정이다.
거래소 측은 올해부터 S&P의 글로벌 영업조직을 활용, 해외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KRX 지수를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해외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거래소는 지수 활용도 제고, 수익성 개선, 해외자금의 국내 증시 유입, 한국 자본시장에 대한 국제적 인지도와 신뢰도 상승 등을 기대하고 있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그간 취약했던 북미, 유럽 등 해외 지역의 지수 마케팅을 강화하고, S&P의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공유함으로써 KRX의 지수사업 역량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지난해 10월15일 S&P와 글로벌 마케팅 협업 및 상호 인력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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