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아모레퍼시픽, 수익성 회복 기대감에 '강세'

입력 2014-01-2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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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민경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수익성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다. 증권가에서는 메말랐던 이 회사 주가가 올해부터 본격적인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2시24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2만7000원(2.74%) 오른 101만10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갑을논란'이 불거진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한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부진한 방문판매 대신 온라인 판매를 늘리고 돈 안되는 중국 매장은 과감히 철수했다.

김혜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감익을 마무리하고 수익성 회복에 나설 것"이라며 "이익 성장이 부각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병행수입 허가 또한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며 "아모레퍼시픽 보다는 기존의 정식 수입 해외업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지난 4분기 실적은 기저효과 반영으로 전년동기 보다 매출 11%, 영업이익 6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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