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후 2시24분 현재 아모레퍼시픽은 전 거래일보다 2만7000원(2.74%) 오른 101만1000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갑을논란'이 불거진 이후 고전을 면치 못한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비용절감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고 있다. 부진한 방문판매 대신 온라인 판매를 늘리고 돈 안되는 중국 매장은 과감히 철수했다.
김혜미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올해 아모레퍼시픽은 감익을 마무리하고 수익성 회복에 나설 것"이라며 "이익 성장이 부각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병행수입 허가 또한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며 "아모레퍼시픽 보다는 기존의 정식 수입 해외업체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말했다.
지난 4분기 실적은 기저효과 반영으로 전년동기 보다 매출 11%, 영업이익 63.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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