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스모키 로빈슨, 글래디스 나이트, 영화배우 새뮤얼 잭슨, 패션디자이너 마이클 코어스, 미국프로농구의 전설로 불리는 매직 존슨 등도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배우 애슐리 저드, 테니스 스타 빌리 진 킹, 배우 겸 가수인 제니퍼 허드슨, NBC 기상 캐스터 알 로커 등도 축하객에 포함됐다.
외신들은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부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 원내대표, 수전 라이스 국가안보보좌관, 셰릴 샌드버그 페이스북 최고운영책임자(COO) 등 정·재계 인사도 참석했다고 전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미셸 오바마는 빨간 바지와 빨간 셔츠를 입고 파티장에 등장했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도 그의 두 딸 샤샤, 말리아와 함께 참석했다.
백악관은 카메라 반입을 금지하는 등 사진촬영을 엄격히 제한해 행사가 외부로 알려지는 것을 막았다. 재즈의 거장 허비 행콕은 “오바마 대통령의 축하연설이 이날의 하이라이트였다”며 “부인을 향한 남편의 아름다운 메시지에 큰 감동을 받았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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