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개인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사기…무심코 눌렀다가 '헉!'

입력 2014-01-21 11:21   수정 2014-01-21 11:28

카드 개인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사기

카드사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노린 신종 스미싱과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지난 8일 금융감독원 사칭 문자가 퍼지기 시작했고 20일부터는 금융사를 사칭하거나 정보 유출 확인 사이트와 관련된 사기까지 나오고 있다.

20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금융회사를 사칭해 '고객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가 무차별로 발송되고 있다. 문자메시지에 링크된 주소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휴대전화 소액결제가 이뤄진다.

인터넷진흥원 측은 "카드 3사에서 개인정보가 유출된 건에 대해서 문자메시지로는 이용자들한테 고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카드사의 정보유출사태로 스미싱이나 피싱 등이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며 인터넷 주소를 누르지 않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카드 개인정보유출 확인 스미싱으로 2차 피해 생기는 것 아닌가",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까지, 이젠 어쩌나", "카드 개인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무서워서 못 건드리겠네", "카드 정보유출 확인 스미싱, 문자 누르면 안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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