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한경스타워즈 출사표②]현대 정운길 "대형주 위주 철저한 리스크 관리"

입력 2014-01-21 13:10  

[ 이민하 기자 ] "올해 증시는 그동안의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중심으로 전환하는 국면이 될 것입니다. 업황이 개선되는 종목군의 대형주와 실적이 확인된 중소형주를 적절히 편입, 꾸준히 수익률을 늘려나가겠습니다"

정운길 현대증권 북울산지점 차장은 "시장 변화에 따른 주도주군의 대형주를 중심으로 매매하면서도 기대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운용 전략을 보여줄 것"이라며 '2014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 포부를 밝혔다.

정 차장은 철저한 투자 위험(리스크) 관리로 손실을 줄이고 수익은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자신만의 종목 선정 기준과 매매 방식을 공개, 일반 투자자들이 실제 참고할 수 있을 만한 정석 투자 방법을 제시하겠다고 목표도 갖고 있다.

그는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게 할 생각이지만 기본적으로 개별 종목보다는 코스피 200 종목 내에서 추세 매매나 주도주 매매 위주로 한 전략을 구상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스피 200 내 대형주 매매만으로는 수익률 극대화가 어렵지 않느냐는 질문에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큰 중소형주 매매보다 기대 수익이 떨어질 수는 있다"면서 "적절한 매매 타이밍을 잡는다면 대형주로도 40~50%가량의 수익을 내는 게 가능하다"고 답했다.

코스피 대형주와 중소형주의 투자 비중을 8대 2 정도로 섞어서 리스크는 줄이면서 수익률은 끌어올리겠다는 게 설명이다.

올해 증시는 단기적으로 코스피지수 2000선을 전후해 답답한 흐름이 지속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글로벌 정책 변화에 따른 조정장세를 거친 후 추세적인 상승이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정 차장은 내다봤다.

정 차장은 "짧은 호흡의 과감한 손절매와 포트폴리오 비중 조절로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 최근과 같은 조정장세에서는 코덱스 KODEX인버스를 이용한 매매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19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오는 23일 개막해 12월 19일까지 11개월 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2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며 투자원금은 각 1억 원씩이다. 누적손실률이 25%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최종 우승자에게는 1000만원,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5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순위에 들지 못하더라도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참가자에게는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는 '대신증권 가치투자상'이 수여된다.

대회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 한국경제신문 지면 등을 통해 참가 선수들의 치열한 경쟁 상황이 생생하게 중계된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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