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솔론은 소형 프린터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2003년 삼성전기 POS(판매정보 관리) 프린터 사업을 양수하며 사업을 본격화했다. POS 시스템은 모니터, 단말기, 카드리더기, 금전등록기, 영수증 프린터로 구성된다. 영수증 프린터 부문에선 국내 1위 업체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신규 사업인 라벨 및 모바일 부문의 올해 매출 비중은 33%(2013년 28%)"라며 "신규 사업 부문의 매출 증가는 기존 사업(POS, 매커니즘)의 성장 정체를 만회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8%, 14% 증가한 914억원, 182억원일 것"이라며 "2015년에는 라벨 및 모바일 부문 매출 비중이 40%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실적 기준 주가이익비율(P/E)은 7.9배"라며 "제품 구성 변화에 따른 성장성 강화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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