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서울역 본사 사옥에서 장애 가정 청소년 멘티와 임직원 멘토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두드림 U+요술통장’ 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두드림 U+요술통장’은 부모에게 장애가 있거나 본인이 장애를 갖고 있는 저소득 장애가정 청소년이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시점에 자립기반을 형성할 수 있도록 최소 2년~최대 5년 간 매월 청소년 가정과 임직원, 회사가 1:1:3의 비율로 일정 금액을 적립하고, 멘토링 캠프 등을 통해 정서적 성장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의 격려사와 기금 전달식, 멘토ㆍ멘티의 감사와 축하 인사를 담은 편지 낭독 등이 이어졌다.
올해 두드림 U+요술통장 프로그램을 졸업하고 소설가의 꿈을 이루기 위해 계명대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하는 배은정(19)양은 “꿈을 응원해 준 멘토 아저씨의 따뜻한 격려가 있어 포기하지 않고 힘을 낼 수 있었다”며 “사람들이 읽었을 때, 힘이 되고 희망을 갖게 해줄 수 있는 소설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은 “두드림 U+요술통장을 통해 멘토와 멘티의 관계로 맺어진 여러분의 인연은 서로에게 희망과 의지가 되는 소중한 경험이었을 것”이라며 “이 소중한 인연이 앞으로 여러분 인생의 영양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으면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 꿈을 이루겠다는 의지로 힘차게 사회에 첫 발을 내딛기를 응원할 것”이라고 독려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 2010년 100명의 장애가정 청소년을 선발해 ‘두드림U+요술통장’ 활동을 시작했으며, 2012년 125명, 올해 135명으로 참가 대상을 확대해 왔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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