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9시 8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450원(1.33%) 오른 3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전날 유틸리티업종에 대해 정부의 강력한 공기업 정상화 의지가 주주가치를 회복시킬 것이라며 비중확대 의견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최선호 종목은 한국전력으로 제시했다. 한국가스공사 주가도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강동진 HMC증권 애널리스트는 "정부의 공기업 정상화 의지가 어느 때 보다 강하다"며 "특히 한국전력과 한국가스공사에 대해 강력한 재무구조 개선을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강 애널리스트는 이 과정에서 정부는 요금정책의 정상화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며 한국전력의 경우 2013년 중 9.4%의 전기 요금 인상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하고 한국가스공사는 연간 1조2000억원의 미수금이 안정적으로 회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한국가스공사의 경우 정상화 과정의 일환으로 해외 사업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되고 있는 만큼 단기적인 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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