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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과 동부그룹이 동부하이텍과 동부하이텍이 소유한 동부메탈의 지분을 특수목적회사(SPC)에 편입하지 않고 개별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동부하이텍과 이 회사가 소유한 동부메탈의 지배지분을 분리매각할 계획”이라며 “매수자를 빨리 찾을 수 있다면 굳이 SPC에 넣어 매각하는 절차를 거칠 필요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반도체회사인 동부하이텍은 현대차를 비롯해 일부 대기업들이 매수를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에 매각될 가능성도 있다.
동부메탈은 하이텍이 보유한 지배지분(31.28%)만 먼저 매물로 나온다. 동부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31.0%와 동부스탁인베스트먼트가 가진 8.5% 등 잔여지분에 대한 처리 방안은 추후 매각 진행상황에 따라 판단하기로 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일단 3월까지 동부하이텍 및 메탈에 대한 개별매각을 시도한 뒤, 매각이 여의치 않을 경우 SPC에 다시 넣을 수 있다”고 전했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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