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에이미는 JTBC '뉴스 9'에 출연해 이른바 '해결사 검사' 사건 재판 과정에 증인으로 나설 것이라는 입장을 드러내며 "세상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르다는 것을 말하기 위해 증인으로 참석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에이미는 "전 검사가 '당신이 잘못한 게 아니냐'며 병원 원장을 협박했다는 얘기가 있다"는 손석희 앵커의 질문에 "제가 자꾸 아프니까 그것 때문에 화가 나셔서 다소 거칠게 하신 부분이 있지만 그건 저와 검사님이 애틋한 관계였기 때문이지 검사로서의 직위나 공권력을 행사한 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또한 에이미는 검사와 만나는 사이가 아니었다고 했다가 번복한 이유에 대해 “연인관계가 맞다 아니다 얘기하는 것이 검사님한테 피해가 갈지 모른다는 생각에 말을 좀 조심스럽게 했던 것”이라며 “출소 한 달 후부터 만나기 시작했던 것 같다”라고 밝히며 전 검사와의 관계를 인정했다.
한편 에이미 프로포폴 사건 당시 담당 검사였던 춘천지검 전 모 검사(37)는 에이미가 성형수술 부작용을 호소하자 해당 성형외과 원장 최모씨(42)을 협박해 재수술 및 환불을 요구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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