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와 대신증권에 따르면 23일 현대차, LG생활건강을 시작으로 덩치 큰 기업들의 실적발표가 이어진다. 24일에는 삼성전자가 실적 확정치를 내놓는다. 삼성물산, 삼성SDI도 이날 4분기 성적을 공개한다.
27일은 LG 계열사들의 날이다. 전자, 화학, 상사 등의 실적발표가 예정돼 있다. 28일에는 시가총액 3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SK하이닉스, 포스코가 나란히 실적을 공개한다. SK텔레콤, KT 등 대형 통신사들도 이날 4분기 성과를 내보일 예정이다.
관심이 집중된 기업은 현대차다. 지난해 4분기 원화 강세, 엔화 약세에 따른 피해가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올 한 해 실적 추정치 수준이 결정되기 때문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지난해 주요 기업의 실적이 예상보다 못 미친다는 정보가 확산되면서 신년 증시가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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