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케미칼은 올해 상반기 전남 여수에 연산 1만t 규모의 폴리실리콘 공장을 가동한다. 태양광 전지의 기초원료인 폴리실리콘 자체 생산에 나섬에 따라 한화는 셀과 잉곳, 웨이퍼, 모듈, 발전시스템 등 태양광사업 전 분야에서 수직 계열화를 완성하게 된다.
또 폴리실리콘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원가를 낮추면 한화솔라원, 한화큐셀 등 태양광 관련 계열사의 실적 호전도 기대된다.

한화큐셀의 가세로 한화는 태양광 사업에서 연구개발(R&D) 능력도 크게 향상됐다. 독일 큐셀의 R&D센터는 셀 분야의 연구개발과 생산기술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태양광연구소인 한화솔라아메리카를 두고 태양광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한화는 미국 독일 중국 한국에 이르는 태양광 R&D센터를 보유하게 됐다.
한화그룹은 해외건설 수주 사상 최대인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10만호 건설공사의 경우 본궤도에 안착해 올해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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