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글로벌 타깃 폐쇄형 SNS 쏠그룹 출시

입력 2014-01-23 09:43   수정 2014-01-23 09:42

다음커뮤니케이션은 지인 기반의 폐쇄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쏠그룹(SolGroup)’을 한국어와 영어로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쏠그룹은 다음의 글로벌 모바일 앱 브랜드인 ‘쏠(Sol)’ 라인의 세 번째 서비스다.

다음 아이디 없이 전화번호나 페이스북 계정만으로 이용 가능한 쏠그룹의 핵심 타깃은 모바일 환경에 익숙하고 활동성이 높은 20~30대 이용자다. 이들의 성향과 서비스 활용 패턴을 고려해 세련된 디자인, 활동 편의성, 그리고 자동 아카이빙을 강화했다.

디자인 면에서 지난해 미 IT 전문 매체 ‘더넥스트웹(The Next Web)’이 ‘가장 아름답고 디자인이 우수한 30개의 안드로이드 앱(30 of the most beautiful and well-designed Android apps)’에 선정해 화제가 됐던 쏠메일과 쏠캘린더의 노하우가 더해졌다.

PC 기반의 게시판이나 커뮤니티 서비스를 모바일로 옮겨온 듯한 기존 폐쇄형 SNS들과는 달리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디자인과 젊고 트렌디한 감성이 돋보인다.

여백을 충분히 활용해서 시원스러운 화면은 게시글의 가독성을 높이고, 글쓰기, 투표, 일정 등 도식화된 입력 메뉴는 감각적인 인상을 준다.

지인 기반 모임 활동에 최적화된 ‘공지’, ‘돈정산’, ‘일정’ 기능도 쏠그룹의 강점이다. 단순히 기본 기능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관리 편의성을 높였다. 소속된 쏠그룹에 공지를 올리면 이를 확인한 인원수와 아직 공지를 읽지 않는 멤버가 누구인지 공개된다. 미처 확인하지 못해 활동에 참여하지 못한 멤버들을 관리하기에 편리하다.

모임에서 발생한 비용 분배 시에는 돈정산 메뉴를 이용하면 된다. 총 금액과 비용을 부담할 인원수, 계좌정보만 입력하면 인당 비용이 자동으로 계산되고, 몇 명이 입금을 완료했는지도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일정 역시 입력 후 멤버들의 참석 여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쏠그룹 멤버들의 게시글에 포함된 사진, 영상·음성, 링크, 장소는 그룹별 보관함에 각 카테고리별로 자동 아카이빙 된다. 모바일 환경에서 가장 빈번하게 공유되는 이들 콘텐츠를 별도의 분류 절차 없이도 효율적으로 관리 및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다.

게시글의 링크만 자동으로 모아볼 수 있는 SNS는 쏠그룹이 유일하다. 보관함에 보여진 링크를 활용하는 방법도 무궁무진하다. 예를 들어 미식가들의 그룹에서는 전국 맛집 리스트를, 취업과 면접을 준비하는 친구들의 그룹에서는 시사 정보 리스트를 만들 수 있다.

다음 박대환 쏠스튜디오매니저는 “폐쇄형 SNS 시장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눈길을 사로잡는 디자인이나 아쉬움 없는 기능을 갖춘 서비스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며 “세계 어디에서나 지인 기반의 모임 관리를 위해 최우선으로 떠올리는 SNS가 되도록 쏠그룹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쏠그룹은 현재 한국과 미국, 중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일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9개 국가에서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이용 가능하며, 추후 미주, 유럽의 여러 국가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iOS 버전의 쏠그룹은 2월 출시된다.

쏠그룹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쏠그룹 공식 페이스북(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김효진 기자 ji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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