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페루서 3억弗 에너지 플랜트 수주

입력 2014-01-23 14:49  

최저가 낙찰자가 아님에도 수주 성공
포스코건설 에콰도르 현지법인 산토스 CMI社와 수주 창출로 시너지 발휘



[김하나 기자]포스코건설은 22일(현지시산) 페루 수도 리마(Lima)에서 3억 달러 규모의 노도(Nodo) 발전플랜트 사업수주를 알리는 낙찰통지서를 발급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페루 리마(Lima)에서 약 1055km 떨어진 남부지방 모옌도(Mollendo)에 720MW급 가스화력발전소로 건설된다. 발주처는 페루 현지 발전회사인 싸마이(Samay 1 S.A)社이다.

이 사업은 페루 정부가 향후 페루 남부지역에서 증가하는 전력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내용이다. 2단계에 걸쳐 총 2000MW의 발전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10월 프로젝트 정보를 입수하고, 에콰도르 현지법인인 산토스CMI社와 공동으로 이 사업의 수주를 준비해 왔다. 포스코건설은 설계와 조달(Engineering, Procurement)을, 산토스 CMI는 시공(Construction)을 담당하게 된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최저가 낙찰자가 아님에도 세계 유수의 기업들과의 입찰경쟁에서 EPC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지난해 해외시장에서 최저가 낙찰로 어닝 쇼크를 겪은 사례와 달리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잡은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코건설은 2009년 3억5000만달러 규모의 830MW급 페루 칼파 복합화력발전소를 수주했다.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페루 에너지 시장에 진출하는 기록을 세운바 있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