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78.00~1078.05원에 거래됐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6.50원(0.61%) 오른 1073.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 부진과 미국, 중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이 신흥국 통화에 약세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이날도 최근 역외 매수가 지속될 것으로 보여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70원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전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080원을 앞두고 역외 매수가 이어질지 주목해야 한다"며 "역외 매수세로 주춤했던 업체 네고도 월말을 앞두고 꾸준히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선물은 이날 거래범위로 1069.00~1080.00원을 제시했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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