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6.2% 감소한 2579억원으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 2370억원을 소폭 웃돌았다.
이순학 KB투자증권 연구원은 "TV업황이 블랙프라이데이를 기점으로 안정세를 탔고, 아이폰 및 아이패드 출하량이 견조하게 유지되면서 안정된 실적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올해 추가 주가 상승은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 주가는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상승세를 지속해왔다"며 "비수기인 1분기까지 실적 하향 곡선이 예상되지만 하반기로 갈수록 UHD TV의 확대와 아이폰6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추가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했다.
특히 UHD 패널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올해 2분기부터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그는 "UHD 패널 증가는 면적 증가와 함께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요인이 돼 매출 및 수익성 측면에 모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경닷컴 박희진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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