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발언' 현오석 부총리 거듭 사과 "말의 무거움 느낀다"

입력 2014-01-24 08:56   수정 2014-01-24 08:58

이른바 '카드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현오석 경제부총리(사진)가 24일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현 부총리는 이날 남산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한국능률협회 주최 최고경영자(CEO)조찬회에 참석해 문제가 된 발언과 관련, "진의가 어떻든 대상이 되는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면 해명이 아니라 사과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어제 오늘 '말의 무거움'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신용카드사 정보유출 사건에 대해 "우리가 다 정보제공에 동의해줬지 않느냐"고 언급해 개인정보보호법 실태나 국민감정을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다는 거센 비판을 받았다.

현 부청리는 "공직자는 합리적 정책을 펴는 것도 중요하지만 국민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정책을 하는 것도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하루빨리 이번 사태를 수습하고 중장기적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사람으로서의 도의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야에서 '경제팀 책임론'이 불거지는 것과 관련해선 "(지적에 대해)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책임을 안 진다는 취지는 아니다"고 답변했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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