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인 '팔자'에 1930선 하락…삼성전자, 130만 회복

입력 2014-01-24 09:11  

[ 이민하 기자 ]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 '팔자'에 1930선에서 약세를 나타냈다.

24일 오전 9시11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8.82포인트(0.45%) 하락한 1938.77을 기록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중국과 미국의 부진한 제조업 지표로 급락했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업체인 맥도널드 실적이 예상을 밑돈 것도 영향을 줬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1% 넘게 급락했다.

코스피는 이 가운데 이틀째 하락 출발했다. 수급 상 개인이 '사자'를 지속하며 1940선을 방어하는 모습이다. 개인은 10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장 초반 순매수를 보였던 외국인은 36억 원 매도 우위다. 기관은 67억 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8100만 원 순매도, 비차익거래가 68억5400만 원 순매수로 전체 67억 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외국계 매수세에 0.54% 상승, 130만원을 회복했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각각 2.16%, 0.86%, 0.94% 하락세다. 포스코 한국전력 현대중공업 모두 1% 미만의 약세다. SK하이닉스 하나금융지주 LG KT&G 등은 오름세다.

업종별로도 하락이 우세하다. 은행(1.21%), 운수창고(0.52%), 전기전자(0.13%) 등을 제외하고 상당수가 하락세다. 건설업(-1.44%), 운수장비(1.08%), 의료정밀(-0.86%)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진다.

현재 214개 종목이 상승 중이고, 385개 종목은 약세다. 거래량은 2300만 주, 거래대금은 2200억 원이다.

코스닥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전날보다 0.10포인트(0.02%) 하락한 522.62를 나타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억 원, 6억 원 순매도인 반면 외국인은 26억 원 순매수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85원(0.36%) 오른 1077.70원에 거래됐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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