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부는 오는 29일 150억 달러 어치의 만기 2년짜리 FRNS를 발행하고, 금리가 3개월 물 국채에 연계돼 매일 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시장 관계자들은 수익률이 3개월 물보다 평균 10∼20베이시스포인트(1bp=0.01%) 높게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재무부는 판매가 최소 100달러를 시작으로, 100달러 단위로 늘어날 것이라며 이자가 반기 별로 지급되는 TIPS와는 달리 분기별로 할당된다고 말했다. 발행은 분기의 첫 달인 1월, 4월, 9월과 12월에 이뤄지며 분기별 두 번째 달에도 두 차례 이어진다는 방침.
FT는 미국의 인플레 연계 채권 발행이 1997년 이후 처음이라며 연방준비제도(연준)의 테이퍼링(자산 매입 축소)과 관련해 긴밀한 협의 끝에 결정됐다고 전했다. FRNS 발행이 시장의 단기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함께 미국 정부의 차입 부담도 낮추는 효과를 동시에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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