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는 지난 22일 오후 3시경 공식 온라인 쇼핑몰 '모나미스테이션'에서 153 한정판을 정가 2만 원보다 싼 1만3900원에 팔기 시작했다. 온라인용 물량 1000여 개가 금방 동이 나고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다운되는 등 인기를 누렸다.
송하경 대표는 "필기구 애호가들과 소수의 수집가들을 겨냥해 한정판을 출시한 것"이라며 "발매와 동시에 소비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어 모나미 153 볼펜에 대한 국민적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963년 출시된 국내 최초 유성볼펜인 모나미 153 볼펜은 50년간 누적 판매량이 총 36억 자루에 이르는 '국민 볼펜'이다. 153 한정판은 고급 볼펜에 사용되는 금속 소재와 잉크를 사용해 현대적 감각에 맞도록 진화한 형태로 출시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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