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티' 모나미볼펜 한정판 "추가생산 없다"

입력 2014-01-24 11:33   수정 2014-01-24 11:35

모나미는 153 볼펜 발매 50주년을 기념해 1만 개를 특별 제작한 '모나미 153 한정판'을 추가생산 하지 않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정판의 취지와 소장가치를 유지하는 차원이라고 모나미는 설명했다.

모나미는 지난 22일 오후 3시경 공식 온라인 쇼핑몰 '모나미스테이션'에서 153 한정판을 정가 2만 원보다 싼 1만3900원에 팔기 시작했다. 온라인용 물량 1000여 개가 금방 동이 나고 홈페이지는 접속 폭주로 다운되는 등 인기를 누렸다.

송하경 대표는 "필기구 애호가들과 소수의 수집가들을 겨냥해 한정판을 출시한 것"이라며 "발매와 동시에 소비자들의 폭발적 반응을 얻어 모나미 153 볼펜에 대한 국민적 사랑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963년 출시된 국내 최초 유성볼펜인 모나미 153 볼펜은 50년간 누적 판매량이 총 36억 자루에 이르는 '국민 볼펜'이다. 153 한정판은 고급 볼펜에 사용되는 금속 소재와 잉크를 사용해 현대적 감각에 맞도록 진화한 형태로 출시됐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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