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는 이날 열린 제4차 등록금심의위원회(등심위)에서 2014학년도 서울캠퍼스와 글로컬(충주)캠퍼스 학부 등록금을 동결키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등심위는 학교 측 4명, 학생 측 4명, 전문가 1명 등 9명으로 구성돼 이달 초부터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예·결산 회계자료와 세부 내역 등을 충분히 검토해 등록금 동결에 합의했다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건국대 관계자는 "등록금 인상 요인이 있지만 학생·학부모 부담을 감안해 동결로 결론을 내렸다"며 "과거 2월 초까지 등록금이 확정되지 못하던 관행을 탈피해 조기에 합의를 이끌어낸 것은 학교와 학생이 정보를 공개하고 소통해 이뤄낸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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