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문설' 충격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끝내…동거녀와 결별

입력 2014-01-26 10:46  

최근 여배우와 염문설이 불거진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7년 간 함께 해온 동거녀와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25일(현지시간) 올랑드 대통령은 프랑스 언론과 가진 전화 인터뷰에서 "발레리 트리에르바일레와의 파트너 관계를 끝냈다"고 밝혔다.

프랑스 한 연예주간지에서 그가 여배우 쥘리 가예와 사귀고 있다고 보도한 지 2주 만에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표명한 셈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2007년 '파리 마치' 기자 출신인 트리에르바일레와 결혼하지 않고 7년간 함께 살아왔다. 2012년 대통령에 당선된 뒤부터 트리에르바일레가 사실상 퍼스트 레이디로 활동해 왔다.

올랑드 대통령은 트리에르바일레가 인도에서 열리는 자선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6일 출국하기 하루 전인 이날 결별을 공식적으로 언급했다.

그의 염문설로 충격에 빠져 일주일 넘게 병원에 입원했던 트리에르바일레는 프랑스 원조단체인 '기아대책활동'(ACF)로부터 퍼스트레이디 자격으로 초청을 받아 오는 27∼28일 이틀 동안 인도에서 열리는 자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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