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해외펀드의 해외주식 거래 20% 증가…미국 비중 늘어

입력 2014-01-26 14:12   수정 2014-01-26 14:18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가 운용 중인 해외펀드의 해외주식 거래가 전년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예탁원의 '외화증권 매매확인 및 운용지시 서비스'를 이용하는 17개 자산운용사의 지난해 해외주식 거래는 4만8632건으로 전년보다 20.1% 늘었다.

해외주식 거래는 전 세계 44개국 시장에서 이뤄졌으며, 홍콩(29.8%)과 미국(20.5%) 시장의 비율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거래건수가 가장 많은 홍콩의 투자비중은 비교적 큰 폭인 6.0% 포인트 감소한 반면, 미국은 5.4%포인트 증가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는 지난해 홍콩 주식시장이 연초 대비 2.9% 상승하는 것에 그친 데 반해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26.5%, 나스닥지수는 41.1% 오른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주식시장이 활기를 보이자 미국 주식에 대한 국내 운용사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이다.

해외펀드의 투자방식은 국내 운용사가 직접 주문을 내는 '직접운용'과 해외 현지 운용사에 주문을 위탁하는 '위탁운용'으로 구분되는데 지난해 직접운용 거래건수는 1만9403건으로 전년보다 27.9% 증가했다.

운용사들이 비용절감 차원에서 투자정보 취득이 비교적 쉬운 미국 등에서 직접운용을 점차 늘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예탁원은 설명했다.

지난해 위탁운용 거래건수는 2만9229건으로 전년보다 15.3% 증가했다.

한경닷컴 권민경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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