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저축은행의 대주주인 사모펀드(PEF)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인수금융 자금 상환을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선택했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MBK가 HK저축은행 인수를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에슐론이 에슐리인세브트먼트제일차(SPC)를 통해 ABSTB 200억원을 발행했다. ABSTB는 3개월 단위로 차환 발행되며 최종 만기는 2016년 4월24일이다.
에슐론은 ABSTB 200억원을 포함해 대주단으로부터 총 500억원을 대출받을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에슐론은 보유 중인 HK저축은행 지분 78.35%를 대주단에 담보로 제공한다. MBK파트너스가 에슐론의 대출채무에 연대 보증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