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한국형발사체로 우주개발 능력 확보"

나로호 1주년 기념 심포지엄


[ 임근호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나로호 발사 성공 1주년을 맞아 27일 ‘나로호 발사 성공 1주년 기념식’과 ‘우주발사체 심포지엄’을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신관에서 연다.

1주년 기념식은 이상목 미래부 1차관과 산·학·연 및 지자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해 발사 성공 영상물을 시청하고 나로호 개발 경과를 되짚어 보는 순서로 진행된다. 미래부에 따르면 이 차관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한국형 발사체 개발과 달탐사를 통해 한국은 자주적 우주 개발 능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며, 다양한 우주산업 육성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할 것”이라는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미래부는 지난해 11월26일 우주개발 중장기 계획을 확정하고 산업체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어 진행되는 심포지엄에서는 ‘나로호 발사 성공과 한국 우주발사체의 미래’를 주제로 박태학 한국형발사체개발사업단장과 탁민제 KAIST 교수가 각각 주제를 발표를 한다.

미래부 관계자는 “산·학·연 전문가와 언론인이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한국 우주발사체 개발 과정을 돌아보고 미래 청사진을 그려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나로호 발사 등과 관련한 사진과 모형, 한국형 발사체 모형, 한국형 발사체의 주력 엔진인 75t급 엔진 모형 등도 전시돼 나로호 발사의 감동과 한국형 발사체 개발 성과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