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텍고 '교학사 교과서' 채택… 논란 재연되나

입력 2014-01-28 17:13  

[ 김봉구 기자 ] 서울 용산구 소재 사립고인 서울디지텍고가 뒤늦게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채택해 논란이 재점화 될지 주목된다. 현재까지 전국에서 유일한 교학사 교과서 채택학교인 것으로 확인됐다.

28일 서울디지텍고 홈페이지(www.sdh.hs.kr)에 따르면 학교 측은 전날 공지한 '2014학년도 제4회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 개최 결과'를 통해 교학사 교과서를 복수채택 한다고 밝혔다.

최근 개최된 이 학교 학운위에선 한국사 교과서 추가채택 여부를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했다. 학운위 결과 교학사 교과서의 잘못된 부분을 수정 후 추가채택 하는 것으로 가결됐다.

학운위 회의록을 살펴보면 곽일천 서울디지텍고 교장은 "비상교육 교과서를 채택했으나 교과서 선정 재검토 결과 교학사 교과서를 추가로 복수채택 하기로 했다"며 "교학사 교과서의 잘못된 부분을 수정해 사용한다면 다른 교과서와 함께 균형 잡힌 역사교육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서울디지텍고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한 것을 계기로 또 한 차례 논란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몇몇 고교가 교학사 교과서를 채택했으나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면서 모두 채택을 철회한 바 있다.

한경닷컴 김봉구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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